韩语演讲稿：韩国的火炕文化

한국의 온돌 문화(韩国的火炕文化)

3년전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저는 많은 한국 문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2학년 때 한국에 교환생으로 가서 처음으로 온돌을 체험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생활체험인 것 같습니다.오늘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된 한국에서의 온돌체험을 여러분들께 전하고자 합니다.

온돌은 한국의 전통적인 거주방식으로서 한국인들의 생활과 갈라놓을 수 없는 전통 문화중의 하나입니다. 따스한 온돌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바닥 생활”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예절도 생기게 되었습니다.외국인들은 한국 사람들의 이런 생활습관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바닥 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둘도 없는 따스함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생활 문화이기 때문에 오늘에 와서도 그 문화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의 온돌 문화에 뒷이어 현대에 와서는 찜질방이라고 하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습니다. 찜질방은 바닥이 뜨겁고 윗공기가 차가운 온돌과는 다르게 온 방안을 뜨겁게 만들어 주는데 인체의 혈액 순환과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합니다.처음엔 찜질방이 피로 회복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요즘에는 노래방, 영화관, 헬스 클럽과 같은 여러 가지 여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새로운 온돌 문화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통 문화중의 하나인 온돌을 단지 따뜻하게 지내기 위한 생활수단이 아닌 새로운 여가 문화로 발전시켰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온돌을 보존시켜 왔다는 건 그야말로 보람있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온돌은 추운 겨울날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해줄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는 사람들 사이의 그 어떤 감정융합의 승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싶습니다.우리가 이런 따뜻한 온돌에서 생활의 재미를 느끼고 그 따스함을 누린 만큼 생활 속에서 주위의 사람들을 위하여 따스함과 사랑을 베푸는 “온돌정신”을 빛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