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演讲稿:参加‘겸따마다’运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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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网络
2021-01-12 00:24
编辑: 欧风网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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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韩语演讲稿:参加‘겸따마다’运动
‘겸따마다’ 운동에 참여해 서로 마음 열기(参加‘겸따마다’运动,互相打开心灵)
여러분, 안영하십니까? 혹시 ‘겸따마다’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아마 잘 모르시겠지요? 왜냐하면 국어사전을 아무리 눈에 불을 켜고 찾아봐야 ‘겸따마다’ 라는 단어 자체가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겸따마다’는 가장 최근에 나온 신조어로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기’의 약자(略字)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이런 신조어가 생겼을까요? 그것은 올해 9월 재 중국 한국인회가 중국에서 불거진 반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겸따마다’ 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한 데서 유래하였답니다.
반한 감정은 또 어떻게 이슈가 되었을까요? 얼마 전 광동성의 한 신문사가 “한국 언론이 손문(孫文) 선생을 한국 사람이라고 주장했다”는 엉터리 소식을 보도한 후 분노한 중국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난리법석을 했다는 겁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신문 기사는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이미 수많은 악플들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문제의 원인은 바로 한국사람과 중국사람들이 서로를 너무 모르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려 하고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 대신에 오히려 다짜고짜 손가락질하며 “나는 네가 싫다!” “그래? 나도 네가 싫어!” 라는 식으로 나오니까 심한 말들이 오가게 되고 상황이 점점 더 꼬일 수밖에 없지요.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지만 한국사람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적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한국사람들은 무조건 “자, 빨리! 좀 더 빨리빨리!”를 좋아한다는 것이었는데요, 마음 속으로는 혹시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왕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제 다리도 워낙 좀 짧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정작 제가 서울에 가보니 한국사람들은 결코 무조건 “빨리빨리!”를 외치는 것이 아니었고 빠른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친절하고 예의를 지킬 뿐만 아니라 일할 때는 확실하게 열심히 일하고 휴일에는 또 화끈하게 인생과 자연을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모두 술을 엄청 잘 마시니까 술을 안마시면 친구를 못 사귄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콜라나 주스를 홀짝거리면서도 “형!” “누나!” 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또 “서울 사람들은 모두 깍쟁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추석날에 친구 집까지 초대 받아 아주 잘 먹고 왔습니다. 다시 말해 서로 자주 만나 교류해야만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신뢰와 우정도 쌓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80만 재중 한국사람들 사이에 ‘겸따마다’ 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저마다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기’ 즉 ‘겸따마다’에 적극 참여해 나간다면 한국과 중국은 진정으로 마음이 통하는 이웃 사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우리 모두 지금 이 시각부터 ‘겸따마다’ 운동에 참여해 서로의 마음과 사랑(머리 위에 하트 모양)을 함께 나누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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