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文学作品赏析:木兰小吃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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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网络
2020-09-28 01:24
编辑: 欧风网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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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韩国文学作品赏析:木兰小吃店
목란식당 — 전성태
花木兰小吃店 — 全盛泰
바론두룬잠 거리에 들어섰을 때는 정면에서 해가 졌다. 목란식당이 든 건물 창가로 두개의 현수막이 길게 드리워져 있었다.
‘조선의 넘버원, 경력 30년의 공훈 랭면료리사 드디어 몽골 상륙!’
‘새롭고 귀여운 접대원 처녀들의 최상의 써비스!’
그건 몇 달 전부터 교민 신문에 난 광고 문구이기도 했다. 비수기를 맞아 교민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란 나름의 고육지책인 것 같았다.
처음 교민 신문에 목란의 광고가 실렸을 때 나는 촌스러운 느낌에 한참免冠照었다.
삼촌은 꽤 감격스러운 눈치였다. 교민 신문에 북한 식당의 광고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신선하다고 했다.
“얼마나 보기 좋냐? 이런 데 나린히 실리니까 한 동포라는 게 실감나지 않니?”
“식당은 식당이지, 뭘.”(……)
“북측 동포들은 우리를 너무 몰라. 우리가 세금을 얼마나 많이 바쳐서 북으로 보내는 줄 모를 거야. 동포들을 위해서 군소리 없이 보낸단 말이야. 근데 당신들은 그걸 모르는 것 같애. 아, 속상해요.”
“고만 일어나시디요.”
춘심 처녀가 간청하듯 손을 뻗으며 말했다. 사내는 손사래를 쳤다.
“아니, 아니. 왜 자꾸 내몰려고 그래? 여기 식당 아니야?”(……)
“허허, 여긴 그저 밥 먹는 식당입니다.”
삼촌이 두 손을 다독이는 몸짓을 했다.
“식당이니까 내 하는 말이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불경한 음식을 먹고 말았습니다. 모두 나갑시다.”
교인들이 목사를 따라 우르르 몰려 나갔다.(……)
여사장이 울상이 되어 허리를 굽실거렸다.
“정말 죄송합네다. 우리는 그저 흔들림 없이 최상의 맛과 써비스로 조국의 요리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 그 앵무새 같은 소리 좀 그만둬요!”
박사장이 의자등받이에서 외투를 낚아채서 식당을 빠져나갔다. 삼촌과 나도 주섬주섬 옷을 챙기고 달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아이고, 시국이 어수선하니 냉면 한 그릇 먹기도 고되네.”
삼촌이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글쎄 말이예요. 목란은 그냥 식당인데……”
나는 바람에 펄럭이는 현수막을 올려다보았다. 공훈 냉면 요리사가 오지 않아서 이 모든 분란이 일어난 것처럼 불현듯 나는 그가 원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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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正脸
1인치의 정면 탈모 사진.
一寸正脸免冠照。
넘버원:No.1
공훈:功勋
공훈을 세우고 출세를 하다.
建功立业。
접대원:招待员,服务生
교민:侨民
교민 투자를 끌어들이다.
引入侨资 。
불경:不敬,不恭
그런 곳에 불상을 안치는 것은 불경스러운 일이다.
在那类地区安放佛象是大不敬的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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