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业韩语：다윈의 생애

[어린 시절] 찰스 다윈은 프랑스의 라마르크가 《동물 철학》을 펴낸 해와 동일한 1809년 2월 12일 슈루즈버리(지금의 영국 잉글랜드 슈롭셔 주의 도시)의 부유한 …

[어린 시절] 찰스 다윈은 프랑스의 라마르크가 《동물 철학》을 펴낸 해와 동일한 1809년 2월 12일 슈루즈버리(지금의 영국 잉글랜드 슈롭셔 주의 도시)의 부유한 의사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15세 때 그는 의학 공부를 하기 위하여 에든버러 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의학에는 별로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곤충 채집에 열중하였다. 다윈이 의학 공부에 마음을 두지 않자, 다윈의 아버지는 2년 만에 대학을 그만두게 한 뒤 1828년 봄 케임브리지 대학 신학부에 입학시켰다. 3년 뒤 그는 대학을 졸업하였지만 신학을 계속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다.

[식물에 대한 관심] 그는 소년 시절부터 식물, 동물의 채집 그리고 동물을 기르며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다. 대학 졸업 후 그는 동식물 중 특히 딱정벌레의 채집과 지질 조사 등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식물학자인 헨즐로라는 교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또한 그는 여행기나 천문학자 허셜이 쓴 과학책을 즐겨 읽었고 자연 과학 전반에 많은 흥미를 가졌다.

[다윈의 세계 일주 항해기] 다윈은 1831년에 헨즐로의 권유로 비글 호라는 측량선을 타고 세계 일주 여행을 떠났다. 그 때 다윈이 가지고 간 책은 시인 밀턴이 지은 《실락원》과 라이엘이라는 지질학자가 쓴 책이었다. 여행 중에 다윈은 넓은 지역과 해역의 생물 생태를 관찰하고 여러 가지 화석도 발견했다. 또한 각지의 지형과 지질도 조사하였다. 특히 남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에서는 보기 드문 동물과 식물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는 1836년 고향으로 돌아와서 그 기록들을 정리하여 3년 뒤 《비글 호 항해기》라는 책을 냈다. 그 뒤에도 다윈은 지질학과 동물학 연구를 계속하여 자연 선택설을 설명한 《종의 기원》을 발표하여 자신의 진화론을 완성하였다. 그는 건강이 나빠지자 켄트 주의 다운이라는 시골로 내려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40여 년 동안 연구와 저술로 나날을 보냈다.

[진화론의 고향 갈라파고스 제도] 동태평양의 적도 바로 밑에 있는 제도로서 크고 작은 18개의 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남아메리카의 에콰도르에 딸린 섬으로 에콰도르 서쪽 약 1,000㎞ 해상에 있다. 주위로부터 떨어진 지리적 조건 및 천혜의 자연 조건은 다른 섬에서는 볼 수 없는 고유의 생물을 발달시켰다. 그 결과 그 곳에 사는 동식물에는 진화의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 다윈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다윈의 연구 이후로 갈라파고스 제도는 지구의 살아 있는 실험실, 진화론의 고향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