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听力练习:MBC广播杨淑诗集
掌握这些知识,攻克TestDaF5级
来源:网络
2020-07-10 01:42
编辑: 欧风网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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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韩语听力练习:MBC广播杨淑诗集
나도 모르게 내 안에
꽃씨 하나 심었던가 봅니다
딱히 마음 모아 북돋아 준 기억조차 없는데
딱히 마음 쏟아 물 한번 준 기억조차 없는데
어느새 쑥쑥 자랐던가 봅니다
글쎄 은은히 향 풍기며 목을 끌어안지 뭐예요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그저 사랑스러울 뿐입니다
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양숙님의 <당신 가슴에>에 실린 <몰랐습니다>입니다.
꽁꽁 온 땅이 놓고 절대 피어날 것 같지 않은 그 속에서 봄꽃인 또다시 피어납니다.
땅은 ‘씨앗만 품고 있으면 피바람을 막고 시린 겨울을 겪어도 “때가 되면 꽃을 피어내니 마술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네요.
그 작디 작은 혹시 여나에 어떻게 그렇게 큰 힘을 품고 있었을 까?
사랑역시 마음에 이런 꽃씨여나 품으면 딱히 뭘 하지 않아도 쑥쑥 자라 은한 은한 향기를 내고 마음 한가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스러울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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