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业韩语：다리 건설의 문제점

[교각] 다리를 구성하는 하부 구조의 일부로 다리의 총연장이 길어서 이것을 하나의 교판으로 건너지르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 교대와 교대 사이에 설치하는 것이다. 교…

[교각] 다리를 구성하는 하부 구조의 일부로 다리의 총연장이 길어서 이것을 하나의 교판으로 건너지르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 교대와 교대 사이에 설치하는 것이다. 교각은 상부 구조에서 받는 무게를 직접 견디는 구체와 구체를 떠받쳐서 지반에 안정시키기 위한 기초로 되어 있다. 구체의 재료나 형식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요즈음 많이 쓰고 있는 것은 철근 콘크리트 벽식(반중력식)이다

[교각 건설의 어려움] 다리를 세우는 데 있어 첫째 어려움은 교각을 세우는 일이다. 정밀한 측량으로 다리의 모양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바람의 강도와 재료의 특징과 건설 과정 등을 연구하여 설계도를 작성하는 일도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교각을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교각을 세우는 데는 보통 세 가지 방법을 쓴다. 그 중에서 기초적인 방법은 흙물막이 공법이다. 이 방법은 우선 흐르는 물을 막고 땅을 파내려 가다가 암반이 나오면, 그 바위를 뚫고 철근을 박아 콘크리트를 부어 탑을 세우고 그 위에 필요한 높이의 교각을 세운다. 이것은 물이 없거나 물이 얕은 지역에서 쓰는 기술이다. 암반이 나타나지 않으면 나타날 때까지 파낸다. 암반에 기초를 세우지 않으면 다리가 떠내려가거나 가라앉기 때문이다.

[케이슨 공법] 물의 깊이가 10여m 안팎일 때는 커다란 강철 통을 만들어 물속에 박아 넣고 물을 퍼낸 다음, 크레인이나 다른 기구를 써서 흙을 파내며 암반에 도달하게 하는 방법을 쓴다. 이러한 방법을 터진 케이슨공법이라고 한다.

[압축 케이슨 공법] 아주 깊은 물속에서 교각을 건설할 때는 압축 케이슨 공법을 사용한다. 이것은 필요에 따라 적당한 크기의 강철 상자를 물속에 가라앉히고 그 속에 압력이 높은 공기를 불어넣어 물과 흙을 바깥으로 밀어 내는 방법이다. 때로는 사람이 통 속에 들어가서 내보내야 할 덩어리를 부수어 밀어 내기도 한다. 이렇게 하여 찾아 낸 암반에 역시 철근을 박고 수성 콘크리트를 차례로 부어 애초에 만든 상자 크기의 기둥을 완성한다. 물 위의 교각은 콘크리트나 강철 기둥을 세운 뒤 그 위에 얹은 것이다. 이 과정까지는 다리를 세우는 데 드는 기초적인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