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演讲稿阅读:奶奶的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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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网络
2021-08-02 01:24
编辑: 欧风网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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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演讲稿阅读:奶奶的爱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여러분들께 할머니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먼 타지에서 돈을 버셔야 했기 때문에 친할머니께서 지금껏 키워 주셨습니다. 올해 초 한국으로 유학 가기 전날, 할머니께서는 제게 ‘밥 잘 챙겨 먹어라!, 친구들하고 잘 지내라!, 공부 열심히 해라!’ 라는 걱정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 전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말인 줄 모르고 그냥 잔소리로만 받아 넘겼습니다. 그래서 전 할머니께 따뜻한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유학을 떠났습니다.
한국에서 유학하던 어느날, 성균관 대학교 농촌체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북 칠곡의 어느 농가 할머니와 인연이 되어 그 집으로 인사를 갔습니다. 처음 보는 할머니께서 저를 보자마자 끌어 안으시며 ‘언능 들가자’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제 손을 꼭 잡고 ‘많이 춥제~ , 밥은 묵었나? 공부가 힘들제?’ 라고 하셨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할머니의 따뜻함이 낯설었지만 내 집같은 포근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친할머니께서 자주 하셨던 이런 말씀을 왜 지금껏 사랑으로 느끼지 못하고 잔소리로만 받아들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가를 떠나 모든 할머니들이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데 그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쑥스러워하고 있는 저에게 할머니께서는 아껴 두셨던 고기랑 조기 등을 차려 빨리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저와 할머니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덧 떠나야 할 시간이 되어 아쉬워하는 저에게 할머니께서는 또 굽으신 등으로 호박, 고추, 깨를 한 보따리 싸주시며 떨어지면 또 오라고 하셨습니다. 할머니의 사랑과 푸짐한 정은 타국에서 외롭게 유학하는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의 정을 배풀어 주셨던 할머니와 헤어져야 하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한참을 울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유학 간 저를 걱정하시느라 더 늙어버리신 저희 할머니와 저를 친손녀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셨던 한국에 계신 할머니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할머님!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